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17일 해운대 공동구 일대에서 민·관·경·소방 등과 '중요시설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최근 적 도발 유형을 고려해 중요시설에 대한 통합방호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과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53사단 부산여단과 직할대, 지역예비군, 해운대구청, 해운대경찰서·소방서, 좌동지구대, 좌동 119안전센터, 해운대 공동구 등 12개 유관기관 1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공동구 테러 상황에 대한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적 내부침입 대응 △원점봉쇄와 내부수색 △적 격멸과 폭발물 제거 등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김형수 부산여단 3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테러 대비작전 능력과 통합방위작전태세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요시설 방호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의 방패 연습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부산과 울산의 통합방위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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