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호재 만발, 12%↑ 트럼프 당선 이후 최고 상승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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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율 축소를 시사하고,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차(FSD)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12% 가까이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1.93% 폭등한 278.3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8954억달러로 불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또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일단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로 예상되는 상호 관세와 관련해 많은 국가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말하며 관세 폭이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이 완화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란 기대로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2.27% 급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또 이날 테슬라는 당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는 대로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인도에서도 희소식이 나왔다. 테슬라는 전기 자동차용 부품 조달과 관련, 인도의 자동차 회사인 타타 모터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국내 자동차 업체를 키우기 위해 테슬라에 타타와 협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테슬라가 타타와 협의 중이라는 소식은 인도 관련 사업이 무리 없이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됐다.

악재도 있었다. 테슬라의 경쟁사인 비야디(BYD)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달러 이상을 기록, 테슬라(977억달러)를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무시했다.

이날 테슬라가 12% 가까이 폭등했지만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여전히 약 31% 폭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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