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회의론자' 케네디, 美보건복지부 장관 인준안 상원 통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한 인준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한 인준안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13일(현지시간)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 본회의에선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에 대한 인준안이 찬성 52대 반대 48로 통과됐다.

민주당 상원의원 47명과 함께 공화당에선 미치 매코널 전 상원 원내대표가 반대표를 던졌으나 인준안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케네디는 대표적인 백신 회의론자다. 과거 아동 백신에 들어 있는 보존제가 자폐증과 연관이 있다는 등의 음모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케네디가 자신들의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리 머카우스키 공화당 상원의원은 "나는 여전히 케네디의 백신에 대한 견해와 과학 연구를 선택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케네디는 나와 동료들에게 여러 차례 약속했으며 의회와 협력해 국민이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백신 권고를 데이터 기반, 증거 중심, 그리고 의학적으로 타당한 연구에 기초해 결정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케네디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케네디는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 접종에 대해 직접 권고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질문을 던지고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해왔다"며 "이는 (백신) 음모론자들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묘한 전술로 (보건복지부 장관) 인준을 앞둔 사람의 잎에서 나온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