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 계양구가 더불어민주당 중앙정치 진출 교두보로 급부상했단 지역 정가의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전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에 차기 대통령 선거는 60일 이내인 6월 3일쯤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야권에선 인천 계양구를 지역구로 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의원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이곳 계양을에 입성했다.
계양을은 작년 제22대 총선에서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맞붙은 곳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계양구민 정모 씨(31)는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정치가 가깝게 느껴지고 있다"며 "이 지역에 산다는 게 곧 정치 참여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윤 전 대통령 파면과 관련,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통합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과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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