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3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위촉식에 이어 연수를 함께 진행한다.
모니터링단은 국가교육위원회법 시행령에 따라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두는 산하 기구다.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과 조사·분석·점검을 실시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학생 21명, 학부모 30명, 교원 119명, 교육 관련 전문가 30명 등 총 20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내년 3월 31일까지 1년이다.
모니터링단 3기 단장을 맡은 조종기 대구 경북대사범대학부설고 교장은 "학교, 교육청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국가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모니터링단의 진솔한 목소리가 국교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그동안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이 준 교육 현장의 의견과 지혜는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개인의 창의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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