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25일 "수익성과 수행력을 기반으로 한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006360)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기반사업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건설업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위기관리총괄임원(CRO) 산하에 위기관리(RM)실을 신설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리브랜딩을 진행한 주택 브랜드 '자이'(Xi)를 언급하며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마인드셋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GS건설은 고객경험(CX)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도 개편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후변화,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지향적 신규 사업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디지털 마인드셋'을 내재화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허 대표는 아울러 △준법경영 강화 △ESG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신뢰도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gerra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