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3370가구 대단지인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공사비 갈등이 서울시 코디네이터 중재로 합의점을 찾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지구 조합과 GS건설(006360)은 추가 공사비 3082억 원 중 788억 원만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6월 말 예정대로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GS건설이 올해 1월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공사대금 관련 소송도 취하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양측이 작성한 합의서에는 총회 결의 후 즉시 계류 중인 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이 반영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게 돼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 한 건설 환경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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