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SM그룹의 제조·서비스 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하이패스 카드 전용 모바일 앱 '하이플러스'(HIPLUS)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패스 카드 운영사인 SM하이플러스는 이전까지 모바일과 자사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카드의 신청과 자동충전, 이용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하이플러스를 시장에 내놓게 됐다.
하이플러스는 신설한 전자지갑 '하이머니'을 통해 하이패스 결제와 충전이 가능하다.
하이머니는 카드와 연계된 국내 모든 은행 계좌와 3대 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에서 잔액이 일정액 이하가 되면 자동 충전되도록 설계됐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하이패스 주차장 이용은 물론 정기구독 상품의 결제도 가능하다.
여기에 롯데멤버스 엘포인트와의 전략적 제휴로 생성된 하이머니 연동 엘포인트 바코드를 이용하면 전국의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에서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플러스 포인트' 프로그램도 있다. 고객들의 하이패스 카드 충전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늘의 미션, 출석 체크, 운세, 날씨 등을 참여하거나 확인하면 플러스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1000점 이상부터 하이머니로 전환해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선불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해 온 고객들을 위한 편의도 개선했다. 고카드를 하이플러스 앱의 터치 충전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뒷면에 가져다 대면 하이머니로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의 선불카드를 자동충전카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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