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AI 혁명, 국가적 과제…3년 골든타임 적극 대응해야"

경제 유튜브 '신사임당' 출연
"아직 늦지 않아…정부가 규제 혁신 주도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열린 경북대학교 청년 토크쇼에 참석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에서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열린 경북대학교 청년 토크쇼에 참석하고 있다. 2025.3.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혁명을 국가적 과제로 삼아 주인공이 되고 이를 통해 국가 성장과 부의 배분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경제 유튜브 '신사임당'에 출연해 AI 전문가인 하정우 박사와의 대담에서 "산업혁명이 인간의 체력을 극복하는 과정이었다면 AI 혁명은 인간의 지력(智力)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대표는 "특히 범용인공지능(AGI)은 '완전한 인격체'"라며 "향후 3년 이내에 실현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우리나라가 3년이라는 골든타임 내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AI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시기적으로 아직 늦지 않았다"면서도 "AI 전쟁에서 특히 컴퓨팅 파워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인재·전력·데이터 등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집중된 네트워크 방식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제한이나 규제로 인해 기업의 참여 장벽이 있는 만큼 이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인재 육성 방안으로는 "성공한 롤모델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와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인재 영입과 함께 양성된 인재가 해외 등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딥페이크(AI 기반 이미지 합성)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등 AI의 위험성과 규제에 대해선 "적절한 대안과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과거 산업혁명 당시 생산성의 차이로 나라를 빼앗긴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선 AI 혁명에 올라타 우리가 사명감을 가지고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특히 정부가 이러한 규제 혁신을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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