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SSG 이숭용 감독 "문승원·한유섬, 두 89년생 활약 덕택"

선발 문승원 5⅔이닝 1실점 역투…한유섬은 결승 솔로포
"문승원 2경기 연속 좋은 모습…한유섬 더 좋아질 것"

본문 이미지 -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 주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 낸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투타에서 활약한 '동갑내기' 문승원(36)과 한유섬(36)의 활약을 칭찬했다.

SSG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1989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SSG는 선발투수 문승원이 5⅔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선 한유섬이 1-1로 맞선 6회초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감독은 "문승원이 팀의 연패를 끊는 호투를 펼쳐줬다. 완급 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면서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한유섬에 대해서도 "6회 나온 (한)유섬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기운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그간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할 때가 많아 아쉬웠는데, 오늘 홈런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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