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배준호 선제골·QPR 양민혁 데뷔골…영건들 펄펄 날았다

챔피언십 맞대결서 스토크 3-1 승

본문 이미지 - 잉글랜드 풋볼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양민혁. (QPR 인스타그램 캡처) 2025.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잉글랜드 풋볼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양민혁. (QPR 인스타그램 캡처) 2025.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풋볼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한국 축구 영건 배준호(22·스토크)와 양민혁(19·QPR)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벳36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스파크레이저스(QRP)와의 2024-25 챔피언십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는 10승12무17패(승점 42)를 기록, 24개 팀 중 18위에 자리했다. QPR은 11승12무16패(승점 45)로 15위.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이날 경기는 스토크의 배준호와 퀸스파크레인저스의 양민혁 두 한국 선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축구국가대표팀 3월 A매치 2연전에 나란히 소집됐다가 복귀한 둘은 곧바로 적으로 다시 만났는데, 두 선수 모두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빠른 크로스를 온몸을 내던지며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서 38경기 3골 5도움을 기록, 시즌 8번째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배준호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스토크는 이후 전반 44분 주니어 채매두, 후반 9분 밀리언 마누프의 연속골로 3-0까지 달아났다.

QPR은 반격에 나섰는데 그 중심에는 '임대생' 양민혁이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뒤 출전 기회를 찾아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 스토크 골문을 열었다.

12월 토트넘으로 건너간 뒤 1월부터 QPR에서 뛰기 시작한 양민혁이 9경기 만에 넣은 유럽 무대 데뷔골이었다.

이후 QPR은 더욱 공격적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스토크의 육탄 방어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스토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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