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與 비대위원장 5선 권영세…수도권 중진 기용

제16대 재·보궐 선거로 국회 입성…尹 입당 큰 역할
친윤 중 계파색 옅어…탄핵 정국 당 안정 기대

본문 이미지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탄핵 정국에서 지도부 공백을 메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구)이 24일 의원총회에서 추인됐다.

서울 태생인 권 비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25회)에 합격, 수원·춘천·전주지검 검사와 대검 검찰연구관, 서울지검 부부장검사를 지내며 법조인으로 경력을 다져왔다.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서 안기부장 특별보좌관실 정책연구관을 거친 뒤 후 2002년 8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법조인 경력을 살려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과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과 서울시당 위원장을 거쳤고 2006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참가하기도 했다.

2011년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당의 쇄신을 이끌면서 핵심 친박으로 분류됐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냈다.

권 비대위원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다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021년에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윤 당선인의 입당에 큰 역할을 했다. 또 대선에서 윤 당선인 선거캠프가 해체되자 선대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탄핵 정국에서 친윤계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우려도 있으나, 권 비대위원장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 중에는 계파색이 옅은 의원으로 분류된다. 당내에서는 5선 중진의 권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지도부 공백에 따른 혼란을 잠재우고 안정을 찾으려 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959년 서울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학사 △수원·춘천·전주·서울지검 검사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전략기획위원장·최고위원·서울시당 위원장 △한나라당·새누리당 사무총장 △국회 정보위원장 △주중대사 △21대 국회의원(서울 용산구)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 △국민의힘 사무총장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제16·17·18·21·22대 국회의원(서울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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