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재선거 D-1…민주당 '공약' vs 혁신당 '후보 자질' 총력전

혁신당, 이재종 민주당 후보 재산누락·광주 집 등 공세
민주당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공약 홍보 집중

4·2 전남 담양군수 후보에 출마한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뉴스1 DB. 재배포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4·2 전남 담양군수 후보에 출마한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뉴스1 DB. 재배포 및 DB 금지) 2025.3.27/뉴스1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혁신당은 김선민 권한대행 등 지도부가 담양을 찾아 마지막까지 유세에 나선다.

혁신당은 1일 오후 5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정철원 담양군수 후보(62)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황명필 최고위원, 서왕진·신장식·강경숙 국회의원과 서희원 전남도당위원장,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이 참여한다.

당대표 권한대행이 두 차례나 찾을 만큼 담양군수 재선거는 야당 주도권의 바로미터 선거로 떠올랐다.

정치혁신을 강조하는 혁신당은 첫 단체장 배출에 어느 때보다 높은 자신감을 보인다. 무소속 3선 군의원인 정 후보는 지난해 군의원 9명 중 7명이 민주당인 가운데서도 투표로 의장에 당선되는 정치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유하고 민주당 경선서 탈락한 최화삼 후보가 절차적 하자를 주장, 혁신당을 지지하면서 임시적이나마 조직력도 갖춰졌다. '대민군조'(대통령은 민주당, 군수는 조국혁신당)를 강조하며 정권교체의 우군임을 강조한다.

본문 이미지 -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25일 광주문화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 주도권 토론 중 목례하고, 미소짓고 있다.(광주문화방송 유튜브 갈무리. 재배포 및 DB 금지) 2025.3.25/뉴스1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25일 광주문화방송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 주도권 토론 중 목례하고, 미소짓고 있다.(광주문화방송 유튜브 갈무리. 재배포 및 DB 금지) 2025.3.25/뉴스1

혁신당은 이재종 민주당 후보(49)가 6230만 원의 재산신고를 누락한 점을 공격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후보 유세차가 교통안전공단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채 운행되고 있고, 이 후보가 배우자 광주 집에 거주하며 담양에 집이 없다고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민주당은 혁신당 정 후보의 군청이전 공약이 현실성이 없다거나 당일 로켓배송시대 개막 등 공약 위주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혁신당의 문제제기에 끌려다니기보다 유권자를 한 명이라도 더 접촉하기 위해 광주·전남 기초·광역의원들이 총동원돼 담양 곳곳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도 이날 오후 5시 담양읍 중앙공원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벌인다.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인 이개호 의원, 황명선 의원, 한준호 의원, 안귀령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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