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신대천 정비사업'을 통해 해룡면 일대 새단장에 나선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신대천 정비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대천은 3만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신대지구 내 소하천으로 폭이 25m로 협소해 집중호우 시 범람 위험이 상존했다.
신대지구 중심부에 위치했지만 일부 정비되지 않은 구간과 좁은 하천폭으로 유수량이 적었다. 여름철이면 오수 유입, 악취, 모기유충과 같은 위생 문제도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신대천 1.2㎞ 구간의 하천 폭을 25m에서 40m로 확장해 수용 능력을 높이고 치수 기능을 강화한다.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출입 통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기상청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돼 우기 시 자동으로 하천 출입을 통제해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대천 정비사업은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높아진 여가·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하천 정비 구간과 인접한 공원들을 특색있게 개선하는 사업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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