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현기 정지형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재탄핵은 물론 국무위원 줄탄핵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은 내란에 준할 정도로 문제가 크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직무 복귀 일주일도 안 된 한 권한대행에게 4월 1일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협박했다. 재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위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초선 70명은 국무위원을 줄탄핵하겠다면서 내각 총탄핵을 협박한다"며 "정부 권능 마비를 넘어 정부를 전복시키겠다는 명백한 내란 행위이며 이런 주장 자체로 내란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마 후보자를 두고 "법복을 입은 좌파 활동가"라고 규정하며 "필요한 것은 임명이 아닌 사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지향이 법과 원칙보다 우선했다.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 역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줄탄핵을 통한 권력 찬탈에 눈이 먼 탐욕의 리더십"이라며 "국민들이 계속 이 대표의 범죄 리더십을 용납할 거라고 생각하냐. 국민이 무섭지도 않냐"고 지적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범죄 피고인 이재명은 최악의 산불로 수많은 국민이 삶의 터전을 잃고 눈물을 흘리는 이 상황에서도 권력 찬탈에 눈이 멀어 국가를 끝내겠다며 기어코 연쇄 탄핵을 실행하겠다고 한다"고 직격했다.
최형두 비대위원 또한 "'이재명 민주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비판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은 "민주당은 집단 광기를 거두고 이성을 되찾으라"고 촉구했다. 최보윤 비대위원도 "국민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는 이런 내란적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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