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인공지능(AI) 페스타 2025'에 참석해 기술 전시를 관람하고, 청년 및 산업 종사자들과 소통했다.
오 시장은 개막식에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연구하고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울시민이 AI를 쉽게 접하고 일상에서 늘 함께 호흡하는 것이라는 발상을 심어주는 AI페스타 같은 축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AI 인재 양성·인프라 조성·투자 확대 등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과 번영의 핵심인 AI가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AI 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투자 확대 △산업 간 융복합 △글로벌화 △시민 확산 △행정 혁신 등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7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규제와 투자의 벽에 막힌 한국의 AI산업 발전을 위한 500조 원 규모의 '다시 성장(KOGA) 펀드'와 규제가 아닌 서포터즈로서의 정부 역할을 제안한 바 있다.
개막식 참석 후 오 시장은 이동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등 AI 기술을 관람‧체험했다.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 AI서울 정책'을 주제로 청년대표 4인과 함께하는 '서울시-청년 열린 AI 대토론회'도 참여했다.
오 시장은 "딥시크 등장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심어줬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패스트 팔로어로서 역량이 출중한 민족"이라며 "중앙정부와 협업하고 또 꾸준한 투자를 펼쳐 서울을 AI를 선도하는 도시, 아시아의 AI 허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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