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도내 대형 공사장 화재 안전 조사에서 총 11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3월 연면적 5000㎡ 이상의 대형공사장 289곳을 대상으로 했다. 연도별 위반 사항은 2023년 33건, 지난해 50건, 올해 27건이다.
조사 결과 건설현장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 등으로 8건이 형사입건됐다. 위험물 무단 저장·취급과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등으로 29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또 11건의 행정처분과 63건의 조치명령이 내려졌다.
최영철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공사 현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임시소방시설 설치와 위험물 안전관리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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