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 씨(30대 중반)를 붙잡아 구속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 20분쯤 순천시 소재 2층 상가건물에서 공인중개사 B 씨(60대·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수차례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집을 살 것처럼 B 씨를 유인해 강도 행각을 벌인 뒤 B 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B 씨의 차키와 현금 2만 원, 신용카드 등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4시간 만에 경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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