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시민들이 생각하는 경기 안양시의 이미지는 '교육 도시' '거주 도시'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시에 따르면 작년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표본 12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상대로 방문·인터넷 조사 방식의 '2024년 안양시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민이 생각하는 안양시 이미지'(복수 응답)로 '교육의 도시'를 꼽은 시민이 42.7%로 가장 많았고 '거주 중심의 도시' 42.5%, '교통 편리의 도시' 40.4%, '자연경관의 도시' 32.3%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질문을 2개 구청별로 조사한 결과는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만안구 주민들의 경우 가장 많은 48.8%가 '자연경관의 도시'를 꼽았지만 동안구 주민들은 53.6%가 '교육의 도시'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향후 필요한 편의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이 28.5%로 가장 많았고 '건강·체육시설' 20.3%, '주차시설' 18.3%, '공원 등 여가시설' 14.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거주하는 동네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우리 동네 관심 이슈'를 묻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개발 및 경제 관련 정보'가 35.7%였고, '문화행사·축제 등 각종 행사 소식' 19.8%, '교육 및 보육 관련 정보' 13.0%, '강좌 또는 문화프로그램 관련 정보' 11.8%의 응답률을 보였다.
2024년 안양시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 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시 특성 항목 △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료 △교육 등 5개 분야 58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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