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확대…서울런 이용 중학생도 가능

모집 인원 1000명, 과목도 영어에서 수학까지 추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2024.8.31/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런 3주년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2024.8.31/뉴스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을 통해 개인별 학습 역량에 맞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북한이탈청소년과 한부모가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서울런 이용 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연간 모집 인원은 1000명으로 늘리고, 기존 영어 한 과목에서 수학까지 지원 과목을 확장해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출석 체크, 실시간 쌍방향 질문·답변 등 밀착 소통 방식으로 학습 습관을 유도하고 취약한 영역을 분석해 맞춤형 강의와 문제를 제공한다.

반면 학습 습관이 형성된 학생에겐 난이도별로 정리된 10만 개 이상의 예시 문제를 제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주 4회, 회당 90분씩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영어·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3개월 단위 기수제로 수강할 수 있다. 기수 간 연속 참여도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에서 프로그램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300점 만점의 진단평가에서 평균 점수가 118.3점에서 188.8점으로 74.5점 상승했고, 응답자의 83%가 성적 및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맞춤형 지도가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은 88.1%, 수업이 유익했다는 응답은 84.8%에 달했다. 특히 1학기 시험에서 20점에 불과했던 학생이 멘토링을 거쳐 2학기 중간고사에서 68점까지 향상된 사례도 있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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