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이달 말부터 부산영락공원 영락원에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를 순차적으로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 공고에 따라 공설장사시설에서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4~6월 1·3영락원, 8~9월 2영락원을 대상으로 단계적 수거를 시행하고 추석 이후에는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계도와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부산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부산영락공원 묘원에서 조화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실내 봉안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실내공간인 영락원에 부착된 조화도 단계적으로 수거에 들어가는 만큼 참배객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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