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72.7)보다 2.3p 오른 75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경북은 전월(90.9) 대비 5.2p 하락한 85.7로 한달 만에 둔화했다.
연구원 측은 "지방 대출규제 완화 및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등 정부의 지방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사업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3월 자재수급지수 96.7, 자금조달지수 72.3으로 전월 대비 각각 0.7p, 3.1p 상승했다.
연구원 측은 "올해 착공 물량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수입해 놓은 자재 비축분의 여유가 생긴 것이 소폭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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