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무너진 대구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으로 탈바꿈…15일 착공

본문 이미지 - 대구 고산서당 일대에 지어지는 전통문화교육관 조감도(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고산서당 일대에 지어지는 전통문화교육관 조감도(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3일 화재로 무너진 대구 고산서당 일대에 오는 15일부터 전통문화교육관을 짓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대구시 문화재자료 15호로 지정된 고산서당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915㎡(277평) 규모에 한옥 3개동을 올려 다도, 거문고 등을 갖춘 교육관, 전시실, 공방체험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진행한다. 수성구는 추경을 통해 국비 12억8000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국비가 확보되면 시비 16억1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는 171억원9600만 원이다.

전통문화교육관이 외진 곳을 감안해 수성구는 교육관 일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역사공원을 점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전체 예산 중 95%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고산서당 일대 개발에서 전통문화교육관이 첫번째 사업이다 보니까 국비와 시비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산서당은 2021년 12월 고택 본당 건물에서 불이 난 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대구시 문화재자료 15호로 지정된 고산서당은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잡은 퇴계 이황(1501~1570)이 강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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