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유족들 "수목장 안치해 달라"…대구시 상대 소송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대구시를 상대로 시민안전테마파크에 희생자 192명의 유골을 수목장으로 안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수목장지 사용권한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1일 대구지법 제11민사부 성경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변론에서 대책위는 "2005년 대구시와 체결한 추모사업 이면 합의에 따라 2009년 희생자 중 32명을 수목장으로 안치했다"고 했다.이어 "대구시가 이면 합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수목장은 봉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