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 "관세 대안 제시하면 협상 가능…단기간 면제는 어려워"

"무역 적자 30년 이상 만들어져…단기적 면제 없을 것"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지난해 12월 17일 존 코닌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2.1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지난해 12월 17일 존 코닌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12.1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다른 나라가 관세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한다면 관세 문제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면서도 단기간에 관세 면제는 어렵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그리어 대표는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상호주의를 달성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일 수 있는 (관세보다) 더 나은 생각이 있다면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크고 지속적인 무역 적자는 30년 이상 만들어졌으며 하룻밤 사이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는 약 50개국과 협상 중이고, 많은 국가가 미국에 대한 보복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리어 대표는 관세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면제나 예외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의 관세 전략 성공은 국가별 기준에 따라 판단될 것"이라고도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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