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도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등을 융합한 메타버스산업 진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25년 메타버스산업 통합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메타버스산업 관련 △기업육성 및 글로벌 진출 △인력양성 △인프라 등 각 분야의 2025년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가상융합산업 진흥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기업의 개발역량 확보와 실증 사례 축적을 위한 산업융합형·기술선도형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11개 과제와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디지털콘텐츠 기업은 △수출 유망 강소기업 육성(19개사 내외)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17개사 내외) △글로벌 마켓 확대(30개사 내외) 등을 신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간 협력 기반 융합 프로젝트 역시 현지화 및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수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력양성 측면에서는 △재직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500명) △석·박사 과정생 중심 메타버스 랩(총 4개교) △메타버스 아카데미(140명)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총 8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2월 제정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를 지정하고, 메타버스 서비스·콘텐츠 제작 지원 및 실증·테스트 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실감콘텐츠 원천 및 응용 기술, 초감각인지 공간컴퓨팅 기술, 홀로그램 기술 등 29개 기술개발과제 지원, 메타버스 법령 해석을 위한 임시기준 제도 도입,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운영 지원 등도 이뤄질 방침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으로 새로 도입되는 제도적 기반을 발판 삼아 국내 기업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혁신적인 도전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의 녹화본은 추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유튜브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