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전략회의’를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임기 동안 이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전날 열린 이번 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및 주요 공약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약 이행률, 주요 성과, 미진한 공약의 보완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민선 8기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약은 2025년 2월 말 기준 5대 분야 125개로, 정상 추진 중인 공약을 포함한 공약 이행률은 93.6%(완료 12개‧이행 후 계속 추진 53개‧정상 추진 52개)로 집계됐다.
한편 단년도 사업으로 이행이 모두 완료되거나 완료 후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건을 대상으로 한 공약 완료율은 52%로 나타났다.
주요 ‘완료’(이행 후 계속 추진 포함) 사업으로는 △규제프리 강원특별자치도 실현 △제2청사 설치 △드론 산업 클러스터 조성 △메타버스 거점도시 조성 △오색케이블카 설치 착공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 성공 개최 △영농자재 구입비 50% 지원 △도내 10분 내 전기차 충전기 접근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 전 구간 착공 등이 있다.
사전절차 이행, 국내외 상황, 정부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야 한다”며 “도민께서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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