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돌아선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신시내티 선발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정후의 올 시즌 첫 장타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마르티네스에게 홈런을 뽑아내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정후는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신시내티 왼손 불펜 테일러 로저스에게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이정후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를 6-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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