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철도 안전을 높이기 위해 '가상공간 훈련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메타버스 기반 비상대응 훈련시스템으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SRT 열차와 율현터널 환경을 실제와 같이 구현해 화재 등 열차사고에 따른 수직구 대피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SRT 기장, 객실장, 승무원 등은 터널 내 열차사고를 가정한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해 역할별 초기대응 임무를 점검할 수 있다.
메타버스 훈련시스템 활용으로 비상대응 상시훈련을 시공간적 제약 없이 실시하고 있다는 게 에스알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국민 누구나 철도 안전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대국민 안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철도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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