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전·서울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 위해 맞손

김영섭 KT대표(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한국전력 김동철 대표(KT 제공)/뉴스1
김영섭 KT대표(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한국전력 김동철 대표(KT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030200)와 한국전력(015760), 서울대학교가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에 나선다.

3사는 에너지 산업의 AI변환(AX)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에 힘을 모은다.

이번 협력에서 KT는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KT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는 내부망과 외부망 간 데이터 교환 시 암호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AI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한 정교한 접근을 제어한다.

또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한국적 AI를 적용해 전력과 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다양한 대형언어모델(LLM) 모델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KT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계획이다.

향후 세 기관은 혁신 벤처·스타트업 등과 협력 범위를 확대해 AI 특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국전력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전력산업의 혁신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AX가 가속화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KT, 한국전력,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영역에서 진정한 AX 확산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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