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참여할 유망 소프트웨어(SW) 기업 72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계속 지원 중인 35개사 외에 올해 신규로 37개 사를 선발했다. 신규 선정 기업의 기술유형은 AI 분야가 27개 사(7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빅데이터 3개사(8%) 등이 뒤를 이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총 339개사가 지원하여 약 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선정 기업 중 서비스형SW(SaaS)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23개 사로, SW산업에서 AI 및 SaaS 서비스 확산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1~3억원 이내(고성장기업은 연 3억 원 이내, 예비고성장 기업은 연 1억 원 이내)에서 매출액 증대, 국내외 특허 출원, 해외 법인 설립, 일자리 창출 등의 자율적인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멘토링과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활동으로 구성된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SW기업이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5개 기업이 매출 3386억 원 및 투자유치 1239억 원을 달성했고 신규 일자리도 1701명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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