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 원장은 스마트공장 도입 성공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지난 3일 코아비스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코아비스는 1994년에 설립된 세종시 소재의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다. 자동차 연료펌프, 전동식 워터펌프 등을 생산해 GM, 현대기아자동차, 폭스바겐, BMW, 포드 등 글로벌 기업으로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코아비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마트공장 수준확인 1호 기업이자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기업으로 현재 전 생산법인에 대해 스마트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수준확인제도는 민간이 정부 지원 없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거나 고도화한 경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스마트공장 수준을 확인하는 제도다. 코아비스는 기업 자체 자금으로 고도화를 추진해 2018년 국내 최초 스마트 공장 수준확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기정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2021년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과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사업을 통해 생산성 56% 향상, 공장설비 트러블 20% 감소,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0.3초, 실시간 데이터 제어 100%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온도와 외부먼지 등에 취약한 생산라인의 무인환경을 구축하고 가상현실(VR)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공정관리와 제어를 구현했다.
김영신 원장은 코아비스의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한 스마트공장 생산라인을 확인했다. 또한 코아비스 성연관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자율형 공장 구축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성연관 코아비스 대표는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덕분에 모든 공정을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영신 원장은 "코아비스의 성장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기업의 제조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