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김건희 여사를 언급했다.
김부선은 6일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라이브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를 비판했다.
김부선은 탄핵을 반대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을 언급하며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탄핵 반대했던 사람이면 일관되게 가야지"라면서 "그래도 국민을 대표하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순식간에 끈 떨어졌다고 공격하고 손절하고. 탄핵 전까지는 광화문 가서 나라라도 다 불 질러 버리고 이 나라를 전쟁이라도 일으킬 것처럼 한 사람들이. 한없이 가벼운 사람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릴 때 보면 집안에 여자가 잘 들어와야 한다는 말들 하지 않나. 거기까지만 얘기하겠다"면서 김건희 여사를 언급했다.
그는 "정말 안 됐다 싶을 때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이. 그 나이 되면 아내에게 다 잡혀 산다고들 하는데. 저는 결혼 생활을 안 해봤고 할 생각도 없고 그렇지만 정말 집에서 마누라들이 '악악' 대면 힘들다고들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몰라도 어떨 때는 윤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탐욕과 사치와 허영, 정말 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 김부선의 10분의 1 만큼이라도…"라며 "저는 몇 년째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 있다. 23년 전에 제가 고층에 살지만 (아파트 주변에) 나무를 사방팔방 다 심었다. 내 돈 들여서"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자식이 없는데 우리나라가 해외에 입양 보내는 게 일이지 않나. 얼마나 쪽팔리는 일이고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나 같으면 정말로 아기 입양할 거 같다. 얼마나 박수받겠나. 두 내외가 자식도 없으니까. 이러면 정말로 존경받고 박수받았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또 "(김 여사는) 맨날 머리 올렸다 내렸다 풀었다, 이렇게 입었다 저렇게 입었다, 해외 나가면 누가 대통령인지 센터인지 센터에만 서서 그냥. 대통령은 김건희였던 거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윤 전 대통령은 허수아비, 바지 대통령이었던 거고 대통령은 김건희였던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4차원이다. 김 여사가 다 망쳐놓은 것 같다. 죄송한데 이건 질투도 아니고 내가 감히 질투할 깜이나 되나. 정말 겁이 없는 거 같다"라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