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교육청은 8일 미래교육원에서 성사안피해조사단 피해조사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성희롱·성폭력 피해 조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사안피해조사단을 운영한다.
피해조사위원은 도내 성폭력 피해상담소와 성폭력 피해자통합지원센터의 시설장이나 종사자로 구성했다.
이들은 성희롱·성폭력 피해가 발생한 학교·기관에 파견돼 관련자 문답을 통해 피해 내용과 영향을 확인한다.
또 교직원에 의한 학생 피해 발생 시 성폭력 교육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를 점검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성 사안 피해 조사 절차와 조사 기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황원판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피해 회복 중심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으로 교육공동체의 진정한 회복을 돕고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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