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올해 QD-OLED 모니터 출하량 50% 증가 전망"

작년 OLED 모니터 200만대 중 143만대 QD-OLED…기술 전환 주도

삼성디스플레이의 27형, 31.5형, 34형, 49형 QD-OLED가 탑재된 최신 모니터 제품(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뉴스1
삼성디스플레이의 27형, 31.5형, 34형, 49형 QD-OLED가 탑재된 최신 모니터 제품(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용 QD-OLED(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 출하량이 지난해 실적(143만 대)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0% 증가했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기술이 전환되는 흐름을 QD-OLED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출하된 모니터용 OLED 200만 대 중 143만 대가 QD-OLED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71.2%에 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고성능 신제품으로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모니터용 27형 UHD(3840x2160)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27형 제품에서 보기 힘든 선명한 화질이 특징으로, 자발광 게이밍 모니터 중 픽셀 밀도가 160PPI(Pixel Per Inch, 1인치당 픽셀 수) 이상으로 가장 높다.

올해 상반기 출시할 27형 QHD(2560x1440) 제품도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자발광 모니터 중 가장 높은 500㎐ 주사율을 지원한다. 게임을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 화면 전환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은 순간에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일반소비자용, 기업용 양방향으로 제품군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게이밍 라인업에서는 기존 초고사양 외 중저가 시장으로도 진입하고, 영화 등 콘텐츠 감상과 업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일반소비자용 제품군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용 영역에서도 방송·영화 제작 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설계, 디자인,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저변을 확대해 주요 고객사와 출시 시점을 협의 중이다.

정용욱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모니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LCD에서 OLED로의 기술 전환은 QD-OLED가 증명한 차별화된 화질과 기술 우위가 계기가 되어 앞으로 가속할 것"이라며 "고객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가장 먼저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