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여학생이 길을 걸으며 컵라면을 먹다가 남의 가게 앞에 휙 던져 버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A 씨는 자신의 SNS에 "길 가며 남의 가게 앞 먹다 버린 컵라면"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다들 이것 좀 보고 가라. 이 아이는 누굴 보고 자란 걸까? 그 부모가 보인다"라며 약 10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학생 추정 여성은 길거리를 걸으며 컵라면을 먹었다.

그러다 한 가게 앞에 멈춰서더니 컵을 들어 올려 국물을 마시더니 그대로 젓가락과 함께 컵라면을 통째로 바닥에 툭 내동댕이쳤다. 이에 컵라면 안에 있던 국물이 바닥에 쏟아졌고, 쓰레기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후 여성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가던 길을 가면서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A 씨는 "다들 아이 앞에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자"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누가 길거리에서 컵라면을 저렇게 먹냐", "가정교육 무슨 일", "어디에 두고 가는 것도 아니고 저렇게 자리에 휙 버리고 갈 수가 있나", "학교 안 다니나? 교육을 못 받았나?", "저런 사람 너무 많다. 테이크아웃 커피잔도 저렇게 버리고 간다", "이건 진짜 가정 교육 문제다", "학교 게시판에 박제해 놓아야 한다", "상상 초월이다", "좀 있으면 중국인처럼 길거리에서 똥도 싸겠다", "저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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