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에 출마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9분 평화홀딩스(010770)는 전일 대비 2320원(17.26%) 오른 1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평화산업(090080)도 14.17% 오르는 중이다.
평화홀딩스는 계열사 피엔디티가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두고 있고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 장관과 같은 경주 김씨라는 점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평화산업도 같은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김 장관이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조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국무회의 이후 장관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원이 아닌 김 장관은 장관직 사퇴 직후 입당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다만 정치테마주는 해당 정치인과 기업 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고 시가총액이 1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작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