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이제 움직여야"…교착 상태 '우크라 휴전' 촉구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안 일어났을 전쟁"
위트코프 美중동특사, 러시아 방문…푸틴과 회담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며 "러시아는 이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주 수천 명이 희생되고 있는 이 끔찍하고 무의미한 전쟁은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한 가운데 나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오전 러시아에 도착해 러시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위트코프 특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과 흑해에서의 부분 휴전에 합의하는 등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 해제를 요구하면서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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