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의 대중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으나 나스닥이 0.10% 상승하는 등 미증시가 선전하자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2.70% 상승한 3694.9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지수가 이날 간만에 급등한 이유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도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최근 반도체주는 연일 급락했었다.
일단 엔비디아는 3.53% 급등한 97.64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 브래드 거스트너는 이날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샀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매우 강력한 수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면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반도체는 아직이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인텔은 1.41% 하락했지만 마이크론은 5.64%, 브로드컴은 5.37%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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