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더 이상의 보복 관세는 매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자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반도체주도 엔비디아 3%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상승,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2.51% 상승한 3990.90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3.12% 급등한 110.93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은 미국에 대한 보복으로 대미 관세를 84%에서 125%로 상향했다.
그러나 미국이 또 추가 관세를 매겨도 이를 무시하겠다고 밝혀 더는 보복 관세를 매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티가 목표가를 하향하는 악재에도 엔비디아는 3% 이상 급등했다.
시티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관세로 인해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클라우드 업체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기존의 163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했다. 투자 등급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5.30% 급등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도 인텔이 0.70% 하락했지만 대부분 랠리했다. 브로드컴은 5.59%, 대만의 TSMC는 3.94% 각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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