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신이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한 2일 모든 국가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소식통을 인용,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팀이 20%의 관세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미 성장 둔화와 완고한 인플레이션과 씨름하고 있는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지적했다.
예일대학교 경제 연구소는 20%의 관세 부과는 인플레이션을 2% 이상 자극할 것이며, 가구당 3400~4200달러의 구매력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기존 관세에 20%의 관세를 더하면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이 32.8%로, 1872년 이래 가장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고율의 관세 부과는 미국 경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제학자들의 다양한 경고에도 트럼프가 오랫동안 옹호해 온 무역 접근법으로 회귀했음을 의미한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트럼프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관세는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즉시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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