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시장 둔화에도 파월 "경제 괜찮다" 미증시 일제 상승(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AFP=뉴스1
미증시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했음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가 괜찮다”고 발언하자 미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2%, S&P500은 0.55%, 나스닥은 0.70% 각각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고용시장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S&P500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 출발했었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개장 전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1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6만 개를 하회한 것이다. 실업률은 4.1%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4.0%를 상회하는 것이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 이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겨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뉴욕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괜찮다”고 발언하자 반등했다.

그는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시장을 짓누르고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장은 파월 의장의 미국 경제가 괜찮다는 발언에 주목하며 반등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 관세 부과를 4월 2일까지 유예했음에도 미국증시는 급락했었다. 이에 대한 반발 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30% 하락했지만 루시드가 2.87% 상승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전일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발표하자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하다는 기대로 엔비디아가 1.92% 상승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 랠리, 반도체지수도 3.16%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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