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를 한 달 유예함에 따라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그러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60%, 리비안은 1.42%, 루시드는 3.33%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2.60% 상승한 279.1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7.14%, 포드는 5.18%, 스텔란티스는 9.28% 각각 급등했다.
테슬라의 상승 폭이 작은 것은 독일 판매가 더욱 급감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월 테슬라 독일 판매가 전년 대비 7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59% 급감보다 하락 폭이 더욱 증가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유럽 정치에 간섭하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테슬라가 2%대 상승에 그치자 다른 전기차도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리비안은 1.42% 상승한 11.42달러를, 루시드는 3.33% 상승한 2.1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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