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로 미증시가 일제히 폭등하자 전기차도 모두 폭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69%, 리비안은 8.98%, 루시드는 9.91% 각각 폭등했다.
일단 테슬라는 22.69% 폭등한 27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장 이후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로써 시총도 8755억달러로 늘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트럼프가 관세를 유예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폭등함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는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지를 승인했고, 이 기간 동안 10%의 상당히 낮은 보편 관세만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7.87%, S&P500은 9.52%, 나스닥은 12.16% 각각 폭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23% 가까이 폭등했다.
테슬라가 폭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폭등했다. 리비안은 8.98% 폭등한 11.77달러를, 루시드는 9.91% 폭등한 2.5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