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04% 하락-리비안 0.09% 상승, 전기차 혼조(종합)

본문 이미지 -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보복 관세를 물렸지만, 더 이상의 보복 관세를 매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으나 전기차는 테슬라가 소폭이지만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04%, 루시드는 0.79%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09%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미국에서 생산한 차량의 중국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0.04% 하락한 252.3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고급 차량인 ‘모델 S 세단’과 ‘모델 X SUV’에 대한 주문 버튼을 중국 웹사이트에서 제거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는 전일 중국이 대미 관세를 84%에서 125%로 인상한 직후 취해졌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파는 대부분 차량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지만, 최고급 차량인 모델S 세단과 모델X SUV는 미국에 있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 수출한다.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3와 모델Y를 생산, 중국에서 판매한다. 그러나 최고급 차종인 모델S 세단과 모델X SUV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여전히 미국 본사에서 만들고 있는 것.

그런데 중국이 전일 대미 관세를 125%까지 올리자 고급 차량의 중국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이날 미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음에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딜러협회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으로 수입된 모델X는 1553대, 모델S는 311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징성은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도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관세 부과에 크게 반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트럼프와 독대해 관세를 매기지 말 것을 설득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문 이미지 -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의 각료회의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의 각료회의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테슬라가 하락하자 루시드도 0.79% 하락한 2.5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09% 상승한 11.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본문 이미지 -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sinopar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