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KT 잡고 6연승…공동 2위와 7.5경기 차 독주

85-74 제압, 워니 더블더블 활약
현대모비스, 가스공사에 짜릿한 역전승

본문 이미지 - 서울 SK 오세근이 9일 열린 2024-25 프로농구 수원 KT전에서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서울 SK 오세근이 9일 열린 2024-25 프로농구 수원 KT전에서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수원 KT를 잡고 6연승을 달렸다.

SK는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85-74로 이겼다.

시즌 31승(7패)째를 거둔 SK는 공동 2위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23승 14패)를 7.5경기 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SK는 최근 17경기에서 16승을 쓸어 담는 등 압도적 전력을 뽐냈다.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리는 4위 KT는 22승 17패를 기록, 공동 2위와 격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SK는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자밀 워니가 21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안영준(17점 4리바운드)과 오세근(16점 5리바운드), 김선형(15점 3어시스트)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T는 레이션 해먼즈(26점 9리바운드)와 허훈(12점 9어시스트)이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5-57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SK는 오세근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오세근이 3점 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했으며 SK는 약 7분을 남은 상황에서 74-59, 1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김선형과 오세근이 3점 슛을 터뜨려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고 KT는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본문 이미지 -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왼쪽).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왼쪽). (KBL 제공)

현대모비스는 대구체육관에서 벌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69-66으로 역전승했다.

종료 1분을 남겼을 때까지 62-64로 밀리던 현대모비스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게이지 프림이 2점을 넣어 64-64 균형을 맞췄고, 종료 15초 전에는 서명진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현대모비스는 막판 1점 차로 쫓겼으나 프림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림은 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서명진(9점)은 3점 슛 5개를 던져 3개를 성공시켰다.

고양 소노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76-63으로 완파하며 공동 9위(12승 25패)로 올라섰다.

지난 7일 소노와 맞대결에서 승리, 꼴찌 탈출에 성공했던 삼성은 이틀 만에 다시 순위표 맨 아래로 내려갔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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