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홈런포 KIA, 4연패 탈출…SSG, 돌풍의 키움 5연승 저지(종합)

위즈덤, 류현진 상대 홈런…KIA, 한화에 5-3 역전승
삼성전 홈 2연패 두산, 최하위로 뚝…롯데-KT 시즌 첫 무승부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0일 열린 2025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회초 동점 홈런을 터뜨린 뒤 축하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0일 열린 2025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회초 동점 홈런을 터뜨린 뒤 축하를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패트릭 위즈덤의 3경기 연속 홈런포와 대타 김선빈의 결승타를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4연패를 당했던 KIA는 짜릿한 뒤집기로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디 폰세, 29일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던 위즈덤은 이날 6회초 류현진으로부터 동점 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을 내세우고도 불펜이 무너져 역전패 했다. 더불어 2018년 4월 10~12일 이후 2544일 만에 KIA 상대 3연전 스윕 기회도 놓쳤다.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본문 이미지 -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KIA는 3회말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흔들려 선취점을 뺏겼다.

올러는 2사 1루에서 황영묵에게 2루타,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어 에스테반 플로리얼와 9구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KIA는 4회초 2사 3루에서 변우혁이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으나 한화는 곧바로 4회말 2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다시 한 점 차로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KIA를 일으켜 세운 건 위즈덤의 한 방이었다. 위즈덤은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류현진의 131㎞ 커터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이번 대전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은 홈런 4개로 문보경(LG)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본문 이미지 - KIA 타이거즈가 30일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30일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 제공)

위즈덤의 홈런에 의해 달아오른 KIA 타선은 7회초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한화 불펜을 두들겼다.

1사 2루에서 대타 김선빈이 한화 두 번째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역전 2루타를 터뜨렸고 이후 김규성과 위즈덤이 바뀐 투수 조동욱과 대결에서 각각 2루타, 적시타를 치며 5-2로 벌렸다.

한화는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큰 타구가 고졸 신인 KIA 중견수 박재현의 호수비에 잡힌 것이 뼈아팠다.

KIA는 조상우와 정해영을 투입, 한화의 반격을 차단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본문 이미지 -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문승원 역투+한유섬 결승포' SSG, 키움 5연승 저지

SSG 랜더스는 고척 경기에서 8-2로 승리, '돌풍의 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5승 3패가 된 SSG는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LG 트윈스(7승)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개막 3연패 후 4연승을 달리던 키움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4승4패가 됐다.

SSG 선발 문승원은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한유섬은 1-1로 팽팽하던 6회초 시즌 첫 아치를 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SSG는 6회말 야수의 잇단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렸으나 문승원이 송성문을, 바뀐 투수 한두솔이 최주환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8회초 무사 만루에서 4연속 밀어내기 사사구, 박지환의 희생플라이, 최지훈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6득점, 승부를 갈랐다.

본문 이미지 - 박진만 삼성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두산, 최하위 추락…롯데는 KT와 무승부

잠실 경기에서는 삼성은 두산 베어스를 3-2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아울러 시즌 개막 후 3연승-3연패-2연승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지난달 스프링캠프에서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중도 귀국, 개막 로스터에 빠졌던 삼성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는 이날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1타점 적시타, 3회초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3회말과 4회말 1점씩을 만회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마지막 9회말 1사 1, 3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숙였다.

2승 6패가 된 두산은 10위로 떨어졌다.

본문 이미지 -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30일 열린 KBO리그 사직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30일 열린 KBO리그 사직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부산에서는 시즌 첫 무승부가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는 연장 11회 접전을 펼친 끝에 4-4로 비겼다.

KT는 11회초 1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앞섰으나 롯데도 11회말 2사 3루에서 한태양이 내야안타를 쳐 극적 무승부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와 LG의 경기는 전날(29일) 구조물 추락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에 대한 안전 점검 때문에 취소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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