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4타점+송승기 첫 승' LG, KIA와 첫 맞대결서 8-2 완승

문보경, 행운 따른 2루타 두 방으로 4타점 활약
송승기, 수차례 위기 넘고 5이닝 2실점 승리투수

LG 트윈스 문보경.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LG 트윈스 문보경.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2연승의 LG는 시즌 전적 9승1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KIA는 4승7패로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계속됐다.

LG는 이날 오지환, 박해민, 박동원 등 세 명의 주전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중심 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4번 문보경이 3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3번 오스틴 딘은 2안타 2볼넷의 '100% 출루'에 4득점을 기록했다. 5번 김현수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투수 송승기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챙겼다. 많은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KIA는 이날 팀 10안타 5볼넷을 기록하고도 잔루 13개를 쏟아내며 단 2점에 그친 결정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무승)째를 안았다.

본문 이미지 - LG 트윈스 송승기.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LG 트윈스 송승기.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LG는 1회초 먼저 실점했다. 2사 2,3루의 위기에서 변우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곧장 추격했다. 1회말 2사 후 오스틴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문보경의 잘 맞은 타구를 KIA 중견수 최원준이 잡지 못하며 오스틴이 득점했다.

계속된 찬스에선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회말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말엔 1사 3루에서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LG는 7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멀리 달아났다. 이번엔 KIA 1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문보경은 2번이나 행운의 2루타를 기록했다.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2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는 6회부터 불펜투수 5명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초엔 이날 1군에 등록된 장현식을 시즌 처음으로 등판시켰다.

친정팀 KIA를 상대로 LG 데뷔전을 치른 장현식은 1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포함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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