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올해 대구·광주·강원·충북·충남·전북 6개 시도에 무인파괴방수차 6대를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6개 시도에 무인파괴방수차가 보급되면 전국의 모든 시도가 무인파괴방수차를 갖추게 된다. 대수는 총 32대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장비관리법에 따른 원격 조종이 가능한 첨단 소방자동차다. 소방관이 직접 화재 현장에 진입하지 않더라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소방청은 최근 5년(2019~2023년)간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 화재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가 불어나 이번 추가 배치를 결정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축물은 화재 때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소방관 진입이 쉽지 않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무인파괴방수차 추가 배치로 지역 간 소방력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도입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현장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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