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7일 주재한 제6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TF 회의'를 통해 수출·수주 지원 관련 작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다가가는 민생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경제단체들과 각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수출기업들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외공관 차원에서는 기존 공관장 주도 건설, 방산, 원전 수주 관련 협의회 활동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달 초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공관에 중소벤처기업 전담 창구를 만들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헙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167개 재외공관은 수출·수주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공관장 중심으로 공공기관 역량을 통합하기로 했다.
또한 공관 차원의 여러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 차관은 이날 "외교부가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외교 성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자"라며 "재외공관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거나 수출·수주를 성공적으로 지원한 모범사례와 교훈을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출·수주 외교지원 TF는 △기업지원·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활동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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